與 ‘실무형 비대위’ 결론···내달 10일까지 새 원내대표 선출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6일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당 상임고문·19일 낙선자 모임 등 총선 패인 의견 청취 추진
국민의힘은 16일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이날 위원장 인선은 결정되지 않았다. 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당 상임고문 모임에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쯤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제22대 총선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
당선인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한걸음, 한걸음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과감한 혁신, 당정 소통 강화, 의회 정치 복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검소하게 살아?”… ‘한달 용돈 2800만원’ 호화생활 시끌
- 이스라엘 아이언돔, 이란 ‘벌떼공격’ 99% 막은 3중방어체계 비결은?
- 與, ‘선거연합 해체’로 최악의 선택… 지지기반 축소가 총선 최대 패인[Deep Read]
-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특검 준비나 해라…뿌린대로 거두는 것”
- [속보]尹 “무분별 현금 지원은 집단주의·전체주의, 나라 미래 망치는 마약과 같아”
- 젊어지려고 매년 27억 쏟아부은 40대 억만장자…6년 후 모습은?
- ‘총선 낙선’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경찰 조사
- “커튼 치고 각자 샤워했다”…자매로 태어나 남매로 간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 “이스라엘, 이란에 긴급대응”… 확전 기로
- “여성 정치인, 20대 스님 양아들과 불륜” 발칵 뒤집힌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