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이란처럼 공격한다면?…국방부 “혼합 공격 탐지·요격 능력 갖춰”

정충신 기자 2024. 4. 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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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란이 최근 무인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북한도 대남 도발을 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 우리 군은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란과 유사한 공격을 하는 경우에 대비해 우리 군은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의 혼합 공격을 탐지 및 요격할 수 있는 능력과 유사시 압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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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 모형. 정충신 선임기자

국방부는 이란이 최근 무인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북한도 대남 도발을 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 우리 군은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란과 유사한 공격을 하는 경우에 대비해 우리 군은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의 혼합 공격을 탐지 및 요격할 수 있는 능력과 유사시 압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나아가 우리 군은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 더 강력한 복합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공 방어체계로 북한의 무인기 및 미사일 공격을 막아낼 수 있고, 향후 장사정포 포탄도 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전 대변인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민간 병원에 파견된 군의관의 파견 기간 연장 방침도 설명했다.

그는 "3월 11일에 군의관 20여명이 1차로 파견됐는데, 계획상으론 4월 7일 근무 기간이 만료됐어야 하지만 5월 5일까지 연장해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초에는 4주로 계획했지만, 조금 더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2차로 파견된 군의관 100명도 파견 기간은 오는 21일에 만료되나, 일부 인원은 파견 기간을 연장하고 복귀해야 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인력 교체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 대변인은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군의관 추가 파견 여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요청이 오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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