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게임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소중함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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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소중함과 관리 체계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방탈출 게임형 생태 교육 자료를 오는 17일부터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웹과 출력물(PDF)로 제작된 방탈출 게임을 하면서 멸종위기종 불법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막는 직업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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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임형 생태 교육 자료는 청소년(중고등학생 연령대) 진로 체험을 위해 개발됐다. 청소년들이 웹과 출력물(PDF)로 제작된 방탈출 게임을 하면서 멸종위기종 불법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막는 직업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게임은 사회자(지도교사)의 진행에 따라 참여자(4~50명)들이 총 12개로 구성된 방을 탈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방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생물 정보가 주는 힌트를 이용해 12개의 방을 차례대로 탈출한 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의 밀거래를 저지하면 게임의 목표(미션) 달성에 성공한다. 12개의 방은 수의사, 사육사, 동물검역관 등 동물 보호 관련 7종의 직업을 캐릭터 형태로 구성했으며, 각 직업이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게임형 생태 교육 자료는 국립생태원 예약시스템에서 본인 인증(휴대폰 방식) 후 관련 게시물을 통해 신청을 하면 교육자료(URL, PDF 등)를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지도교사 또는 비슷한 위치의 청소년 교육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하는 청소년은 최소 4명 이상이어야 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게임형 생태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에 기반한 학습을 제공하고 생태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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