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 마블, 직원 15명 해고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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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튜디오(마블)가 변화에 나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은 최근 1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마블은 이번 인원 감축에 대한 정확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매체는 최근 마블이 한해 제작하는 콘텐츠의 수를 줄임에 따라 자연스레 인원을 줄이게 됐다 보고 있다.
실제로 디즈니는 최근 이삭 펄머터를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직에서 해임시켰으며, 다른 두 명의 최고 경영진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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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블스튜디오(마블)가 변화에 나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은 최근 1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프로덕션 및 기획 팀을 비롯해 뉴욕에 있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부서의 직원들도 마블을 떠나게 됐다.
마블은 이번 인원 감축에 대한 정확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매체는 최근 마블이 한해 제작하는 콘텐츠의 수를 줄임에 따라 자연스레 인원을 줄이게 됐다 보고 있다. 또 디즈니가 지난해 3월,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마블을 흡수하며 중복 직책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겹치는 인원을 해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즈니는 최근 이삭 펄머터를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직에서 해임시켰으며, 다른 두 명의 최고 경영진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한편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 Q&A 세션에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음을 공표한 바 있다. 당시 밥 아이거는 "힘이 없다 생각한 몇 개의 프로젝트를 이미 폐기한 상태"라고 알리며 "특히 마블 제작진이 만드는 작품들이 더 좋은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제작량을 줄였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의 말처럼 마블은 최근 한 해 개봉하는 작품의 수를 대폭 줄인 상태이며, 올해는 한 편, 내년엔 두 편 정도의 작품만을 선보일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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