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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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엄혹한 투자 환경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언어 모델 '솔라'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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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네트웍스, KT,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기업은행 등 다수 기관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라이머사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B까지 약 1400여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업스테이지 측은 "이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근래 유치한 투자액 중 최대 규모로, 벤처 투자 혹한기에도 예비 AI 유니콘으로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기업 문서·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솔루션인 '다큐먼트 AI'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사업성과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한 것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 2월 말 설립한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업에 특화된 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
자체 개발 LLM '솔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전 세계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해커톤 등도 선보인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엄혹한 투자 환경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언어 모델 '솔라'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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