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R 지명→방출→실업行→IBK 입단→국가대표 승선…묵묵히 버틴 김채원, 한편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전 실업에서 뛰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다.
실업대회에 나가 리베로상을 수상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보여준 김채원은 프로에서 다시 뛸 기회가 왔다.
주전 리베로 신연경의 부상으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채원을 택했고, 김채원은 만점 활약을 보였다.
한편, 교체로 새롭게 선발된 문지윤, 김채원, 한다혜, 박수연 등 4명의 선수는 조만간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실업에서 뛰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다.
대한배구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 선수 교체를 알렸다. 김다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IBK기업은행)을 각각 문지윤(GS칼텍스), 김채원(IBK기업은행),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박수연(흥국생명)으로 교체하였다.
김다은은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 파열, 김연견은 좌측 발목 내측 충돌 증후군, 문정원은 우 슬관절 외상성 관절병증과 퇴행 반달 연골 및 내측 반달 연골, 이소영은 좌측 발목 인대 파열로 훈련이 힘들다.
2015-16시즌 15경기에 뛰었지만 이듬해인 2016-17시즌에는 6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각각 22경기, 20경기를 뛰며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2019-20시즌 6경기로 줄었다. 또 팀이 여자부 첫 트레블을 달성한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출전을 아예 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도 뛰지 못했다.
2021년 6월 김채원은 자유신분으로 풀렸고,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실업대회에 나가 리베로상을 수상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보여준 김채원은 프로에서 다시 뛸 기회가 왔다.
수원시청에서 2년을 뛴 김채원은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 보강. 그리고 김채원은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시즌을 보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30경기-85세트를 소화했다.
비록 대체 선수로 발탁됐지만, 김채원에게는 의미 있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프로 데뷔 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실업에서 배구와 연을 이어갔고, IBK기업은행이 내민 손을 잡고 꽃을 피기 시작했다.
그렇게 김채원이 그린 한편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니 기회가 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윤아 ‘협박’, ‘얼굴에 염산 뿌리겠다’…“‘탈덕 수용소’ 능가하는 극단적 팬 메시지 논
- ‘애둘맘’ 전지현, 결혼 12주년 기념 그녀의 뷰티 시크릿 대공개…“동안 비결이 뭘까” - MK스
- 맹승지, 6kg 빼고 보니 글래머...슬리브리스 원피스 입고 반전 매력 발산 - MK스포츠
- 있지 유나, 녹색 공간 포용한 록스타? ‘비교불가 정체성’ - MK스포츠
- 1군 영구퇴출 중징계 나올까…KBO, 14일 대구 경기 ‘ABS 오심 은폐 논란’ 이민호·문승훈·추평호
- “이재상 보면 놀랍다, 당분간 기회 줘야” 야전사령관 자리 찜이었는데…19세 신인의 부상 이탈
- ‘202cm’ 중국 신펑 덩·‘203cm’ 이란 파하디 뜬다…남자 아쿼 5월 1일~3일 제주도에서 실시, 총 35
- 한·일 ‘자존심 맞대결’ 앞둔 조현우 “ACL 우승 야망 있어 여기까지 왔다” [MK현장] - MK스포츠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 MK스포츠
-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스포츠 토크쇼 ‘썰티타카’ MLB편 17일 공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