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로…당대표 선출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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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향후 지도체제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로 방향을 잡았다.
비대위 체제의 권한과 기간을 최소화하고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신속히 열겠다는 의지다.
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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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대위원장 가능성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합당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향후 지도체제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로 방향을 잡았다. 비대위 체제의 권한과 기간을 최소화하고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신속히 열겠다는 의지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선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17일 오후 2시 당 상임고문 모임에도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께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22대 총선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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