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걸린 아내와 시간 보내려 일 줄여" 울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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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원조 사랑꾼'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간병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를 초기에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태진아는 치매 환자를 위한 간병 노하우를 공개하며, 아내와 노래를 함께 부른다고 밝힌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태진아의 근황과 아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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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원조 사랑꾼'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간병 노하우를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영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가수 태진아, 코미디언 홍석천, 강재준, 유튜버 랄랄이 출연한다. 해당 방송은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트로트 대부' 태진아가 4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그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느라 힘들지만, 진행자 김국진 때문에 '라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태진아는 자신과 아내의 영상을 보며 진심으로 울어 준 김국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태원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태진아는 함께 이태원에서 사업하던 홍석천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과거에 얽혔던 뜻밖의 오해를 뒤늦게 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두 사람의 오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진아는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행사를 줄일 수밖에 없다"라며 근황을 공개한다.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를 초기에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덕분에 아내의 치매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태진아는 치매 환자를 위한 간병 노하우를 공개하며, 아내와 노래를 함께 부른다고 밝힌다. 평소 다른 사람의 노래를 안 부르는 것으로 유명한 태진아가 최근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태진아는 "아내가 나를 기억해야 된다"라며 집안 곳곳을 사진으로 도배한 사연을 고백한다. 그는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녹음 일화를 공개한다. 태진아는 "녹음할 때 아내가 보고 있어 눈물이 나서 녹음을 할 수 없었다"며 "행사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운다"라고 고백해 눈물을 유발한다.
'히트곡 갑부' 태진아는 "히트할 줄 몰랐다"라며 '옥경이'의 탄생 비화를 전한다. 태진아는 고(故) 송해가 '옥경이'를 히트송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고 고백한다.
이 밖에도 태진아는 "유재석과 사이즈가 똑같아서 옷도 빌려줬다"라며 35년간 변하지 않는 몸무게를 공개한다. 태진아는 '유산슬' 앨범 재킷 사진 촬영 당시 유재석이 착용한 의상을 홍석천과 김국진에게 입혀 '슬림핏' 대결을 펼친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태진아의 근황과 아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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