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장승배기역 앞에 최고 35층 844가구 아파트 짓는다

김창성 기자 2024. 4.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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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동작구 노량진동 227-121번지 일대 노량진4구역에 8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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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량진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열린 주거단지로 조성
서울 지하철 7호선 인근 장승배기역 앞 노랸진4구역에 최고 35층 84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사진은 노랭진4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동작구 노량진동 227-121번지 일대 노량진4구역에 8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

전체 면적 4만493.5㎡ 규모의 노량진4구역은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2022년 12월)까지 완료돼 2023년 12월에 이주를 시작한 구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하 6층~지상 35층, 844가구(공공주택 14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되고 노량진지역의 열악한 여건의 도로가 정비되는 등 정비기반시설이 확충될 계획이다.

신설 도로(8~15m)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하고 장승배기로에서 송학대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의 폭원을 확대(3m→ 6m)하는 등 주변 지역에도 열린 아파트단지로 조성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이 건립되고 앞으로 지역 필요시설 건립이 가능한 공공공지도 확보될 예정이다.

이밖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13존치관리구역(면적 3만4555.0㎡)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노량진지구의 재정비가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노후화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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