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비 그치자 황사 유입...중부 미세먼지 ↑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봄비가 그친 뒤 맑은 공기가 무척 산뜻하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기가 점차 탁해지겠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경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미 '나쁨' 수준으로 짙어졌고, 황사는 앞으로 남동진해 전국을 뒤덮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위성영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황사가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낮 동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겠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현재 경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지역에서도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황사가 이동하면서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황사만 아니라면, 비구름이 걷히고 낮 동안 맑은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19도, 광주 22도, 대구 24도로, 어제보다 포근하겠습니다.
황사는 모레까지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요,
주말 전까지 서울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일 온도 변화 폭이 무척 큰 데다 황사가 모레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가 약해지기 쉽겠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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