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실무형 비대위 체제' 결론... 6월 전당대회 열릴 듯
140석 참패한 수도권 대표론도 나와
국민의힘이 16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을 빠르게 수습해 조기에 지도체제가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행은 또 17일 오후 2시 당 상임고문 모임에도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 오는 19일께 낙선자 모임을 통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은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지도부론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140여 명의 낙선자 대부분이 수도권“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22대 국회 개원(5월 30일) 이후인 6월 중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이에 따라 22대 총선 당선인은 지역구 90명,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
김동민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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