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7년 만에 솔로 앨범 낸다…"하반기 컴백 목표"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약 7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16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은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거짓말'로 큰 성공을 거둔 뒤 2009년 솔로 앨범으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 문화 산업 등에 참여하며 21세기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성공시킨 지드래곤은 각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과의 협업으로 향수와 보디 오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말 마약 투약 혐의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자진 경찰 출석과 여러 차례 조사로 무혐의를 입증받은 지드래곤은 그해 12월21일 마약 근절 재단 설립을 밝히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