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경기 앞둔 송영진 감독, “1쿼터가 중요하다”

창원/이재범 2024. 4.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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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KT 감독의 생각도 똑같았다.

16일부터 창원 LG와 수원 KT의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펼쳐진다.

LG를 만났을 때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은 KT는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도 비록 역전승을 거뒀다고 해도 1쿼터에서는 뒤졌다.

창원에서 원정으로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KT가 1쿼터부터 신바람을 낸다면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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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송영진 KT 감독의 생각도 똑같았다. 4강 플레이오프의 첫 출발인 1쿼터를 중요하게 여겼다.

15일 원주 DB와 부산 KCC의 맞대결로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다. 1차전을 앞두고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시작 5분을 중요하게 여겼고, 전창진 KCC 감독은 1쿼터에서 승부를 볼 수 있는 선수 구성으로 베스트 5를 꾸렸다.

KCC는 1쿼터를 27-16으로 앞선 뒤 결국 95-83으로 DB를 물리쳤다.

16일부터 창원 LG와 수원 KT의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펼쳐진다. 상황은 DB와 KCC의 맞대결과 똑같다. DB처럼 LG는 약 2주 동안 실전 경험을 하지 못했다. KCC처럼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은 경기 감각을 그대로 이어 나가려고 한다.

LG 내에서 플레이오프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이재도는 “2주 동안 경기가 없었기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게 1차전 전반이다”고 말한 바 있다.

16일 오전 창원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송영진 감독은 “1쿼터가 중요하다. 오래 쉬어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LG를 초반부터 밀어붙여야 한다”고 했다.

KT와 LG는 정규리그에서 1쿼터를 단 1점이라도 앞섰을 때 승률 75.9%(22승 7패)와 75.0%(24승 8패)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1쿼터를 단 1점이라도 뒤졌을 때는 승률 43.5%(10승 13패, 동률일 때 1승 1패)와 50.0%(9승 9패, 동률일 때 3승 1패)였다.

KT는 LG와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1쿼터를 4번 뒤졌고, 2번 앞섰다. 이 경기들의 결과는 뒤졌을 때 1승 3패, 앞섰을 때 1승 1패다.

LG를 만났을 때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은 KT는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도 비록 역전승을 거뒀다고 해도 1쿼터에서는 뒤졌다.

창원에서 원정으로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KT가 1쿼터부터 신바람을 낸다면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KT와 LG의 4강 플레이오프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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