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에 조국 “국가가 진상 규명 방해… 희생자 유가족 갈라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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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차갑고 무거운 바다 밑바닥에 있다"며,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권리 회복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이름으로 낸 논평에서 "국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등을 돌렸다"며 이같이 날을 세웠다.
조 대표의 논평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진상이 모두 완벽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두 참사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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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차갑고 무거운 바다 밑바닥에 있다”며,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권리 회복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이름으로 낸 논평에서 “국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등을 돌렸다”며 이같이 날을 세웠다. 이어 “진상 규명을 오히려 방해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갈라치려고 했다”며 “‘아이들을 팔아 돈을 번다’라는 끔찍한 말의 칼날이 춤을 춰도 수수방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벌써 10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돌아왔다면 찬란한 청춘을 누리며 성실한 노동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비통해했다.
조 대표는 “그 일이 있고 8년 뒤 이번에는 뭍에서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며 “또 젊음이 스러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진상은 골목 안에 숨어있고,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권리 회복은 시도조차 안됐다”고 지적했다.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여전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조 대표는 “참사의 진상은 햇볕 아래 환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책임자가 누구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모진 일을 당하게 한 이들이 누군지도 알아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부각했다.
나아가 “조국혁신당이 앞에 서겠다”며 “유가족, 그들을 마음속에 묻은 모든 분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논평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진상이 모두 완벽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두 참사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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