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 당정소통" 앞세운 국힘 결의문…민심 수습방안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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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6일 첫 총회를 열어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여당의 지역구·비례대표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후 공개한 '우리의 결의'를 통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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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민심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당정간 소통 강화" 강조도
"분열·갈등보다 의견통합, 단결된 힘으로 수습·재건"…참패요인 분석 안 보여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6일 첫 총회를 열어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여당의 지역구·비례대표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후 공개한 '우리의 결의'를 통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또 집권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한걸음, 한걸음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함께 우리의 결의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5가지 결의사항을 통해 "치열한 자기성찰에 기초해 우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자기혁신의 노력과 아울러 우리는 집권당으로서 당면한 민생과제에 책임있게 대응한다", "민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당정 간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회정치 복원에 최선을 다한다", "당의 위기 상황에서 분열하고 갈등하기보다 의견통합 과정을 통해 단결된 힘으로 수습하고 재건한다"고 밝혔다. 다만 300석 중 108석 획득에 그친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구체적인 반성과 당 지도부 공백 수습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전날(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와 이날 당선인 총회 등을 열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의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일단 비대위를 꾸려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데 의견이 모였지만 비대위의 위상과 구체적인 시기 등은 논제로 남았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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