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선택' 된 이적..."토트넘에서 뛰고 싶어요" 간청에도 여름에 내보낸다

신동훈 기자 2024. 4. 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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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제드 스펜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스펜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높은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온 스펜스는 점점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선 태도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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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제드 스펜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스펜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높은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온 스펜스는 점점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선 태도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펜스는 토트넘 라이트백 문제를 해결할 젊은 선수로 평가됐다. 토트넘은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간 이후 우측 풀백 고민에 시달렸는데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연이어 나섰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스펜스가 합류해 기대가 컸다.

그런데 제대로 뛰지조차 못했다.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겨울에 페드로 포로가 오면서 복귀한 스펜스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리즈로 임대를 갔다. 리즈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 당시 임대를 조기에 끝내면서 리즈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문성, 규율, 경기장 안팎에서의 노력, 사회생활도 중요하다. 우리의 요구치는 매우 높고, 임대 선수라고 해서 차이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스펜스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사실상 스펜스의 능력 부족과 태도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토트넘 전 수비수인 알란 휴튼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스펜스가 파르케 체제에서 집중을 했는지,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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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 딜에 포함돼 제노아로 임대를 갔다. 제노아에서 뛰고 있기는 하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하고 있다. 토트넘에선 포로가 건재하고 에메르송도 있다. 여름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벤 존슨을 영입할 거란 보도도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 스펜스는 없어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여러 선수들을 보내려고 한다. 스펜스도 그 중 하나다. 스펜스는 지난 영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 일부가 되고 싶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논의를 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프리시즌을 함께 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난 훈련도 잘 받고 축구도 즐겼다. 클럽의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했고 만족했다. 토트넘 팬들이 날 토트넘 선수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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