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축구의 가치 보존 촉구

박지원 기자 2024. 4. 16.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최근 파라과이에서 열린 제78차 CONMEBOL(남미축구연맹) 정기 총회에 참석해, 2030 FIFA 월드컵에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 개최국으로 함께하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면서 동시에 축구의 가치 보존을 촉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독특하고, 또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한 후 "2030 FIFA 월드컵은 진정으로 세계를 하나로 묶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최근 파라과이에서 열린 제78차 CONMEBOL(남미축구연맹) 정기 총회에 참석해, 2030 FIFA 월드컵에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 개최국으로 함께하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면서 동시에 축구의 가치 보존을 촉구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30 FIFA 월드컵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 3개국에서 나누어 진행되지만,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남미의 역할을 기리기 위해 개막전 경기를 각각 펼칠 예정이다.

FIFA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이 딱 100년이 되는 만큼 이를 기념하고자 2030 FIFA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남미 3개국에서 한 경기씩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독특하고, 또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한 후 "2030 FIFA 월드컵은 진정으로 세계를 하나로 묶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러면서 "우린 항상 '축구에 마법이 있다'고 말한다. 축구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같은 감정으로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축구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함께 성장한 가치. 축구를 하고, 또 축구를 조직하고, 또 축구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가치는 남미,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어디에서나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독특하고 믿을 수 없는 역사와 믿을 수 없는 미래를 지닌 스포츠에서 젊은이들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전쟁, 테러 등이 일어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저는 확신한다.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데 축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또한 오는 5월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74차 FIFA 총회에서 핵심 주제가 될 축구계의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계에 존재하는 폭력, 축구에 존재하는 폭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이에 결심하고 함께 움직여야 한다." 그의 말이다.

사진 = FIFA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