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슈퍼 소닉3' 섀도우 역 맡는다

섀도우, 소닉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소닉의 라이벌이자 안티태제 역할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소닉의 실사영화 '수퍼 소닉3' 섀도우의 성우를 맡았다.

16일 더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가 수퍼 소닉3 주연급 캐릭터인 섀도우 역을 맡았다고 한다. 

외신은 파라마운트 시네마콘 2024 프레젠테이션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합류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맡은 섀도우는 2022년 개봉한 소닉2 크레딧에 잠시 등장한 바 있고, 3편에서 주연급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펑크 2077'의 '조니 실버랜드'에 이은 키아누 리브스의 두 번째 비디오 게임 캐릭터 역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019년 토이스토리4의 '듀크 카붐',. 2022년 DC 리그 오브 슈퍼-펫의 배트맨 등 여러 애니메이션 성우로 활동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온 만큼 키아누 리브스의 합류 소식은 소닉 팬들의 많은 기대와 호응을 얻었다. 파라마운트는 섀도우를 영화 스토리에 맞춰 재탄생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섀도우는 소닉의 빌런 닥터 에그맨의 조부 '프로페서 제럴드'가 만들어낸 생명체로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을 이용해 시공을 일그러뜨리는 '카오스 컨트롤'이란 능력을 사용한다. 소닉과 같은 외형의 모습을 한 검은 고슴도치 캐릭터다.

소닉2는 박스오피스 4억 달러(약 5590억 원)를 벌어 미국에서 여섯 번쨰로 높은 수익을 올린 비디오 게임 영화다. 1위는 지난해 1월 개봉해 약 13억6199만 달러(약 1조 9000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한편, 수퍼 소닉3는 오는 12월 20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한국은 개봉일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지난 2월 연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키아누 리브스 외에도 짐 캐리, 이드리스 엘바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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