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한자리에…윤재옥 "더 어려운 시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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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총선 참패에 따른 위기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가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의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분명한 것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공당의 정치인으로서 가장 안타깝고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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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총선 참패에 따른 위기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가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의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국회에 입성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충원 참배 뒤 국회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한 당선인들 앞에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이 위기 상황임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분명한 것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공당의 정치인으로서 가장 안타깝고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22대 국회는 21대보다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이 나아갸야 할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책무를 다 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는 데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어제(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헌 당규에 따라 비대위를 거쳐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겁니다.
윤 권한대행은 당선인들에게 중진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고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4번째로 만들어질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 역할에 그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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