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수익률 충격, 아증시 낙폭 더 늘려…코스피 2.56% '최대낙폭'

박형기 기자 2024. 4. 16.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증시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2.56%, 일본의 닛케이는 2.11%, 호주의 ASX는 1.92%, 홍콩의 항셍은 1.6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2% 넘게 하락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시아증시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2.56%, 일본의 닛케이는 2.11%, 호주의 ASX는 1.92%, 홍콩의 항셍은 1.6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20%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는 약 한 시간 전보다 낙폭을 더 확대한 것이다.

약 한 시간 전에는 한국의 코스피가 1.88%, 일본의 닛케이가 1.84%, 호주의 ASX가 1.28%, 홍콩의 항셍지수가 1.30%,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56% 각각 하락했었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5%, S&P500은 1.20%, 나스닥은 1.79% 각각 하락했다.

이는 3월 소매 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금리에도 소비를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금리인하가 아니라 인상 요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4.64%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