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마약 예방교육, 약사·변호사·퇴직교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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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 30명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구성하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학교에서 해야 하는 마약·약물중독 예방교육이 강화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전문 인력풀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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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찾아가 총 1500회 마약 예방교육 지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 30명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구성하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문강사들은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급별로 총 1500회의 마약 예방교육을 지원한다.
최근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학교에서 해야 하는 마약·약물중독 예방교육이 강화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전문 인력풀을 위촉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9년 239명, 2020년 313명, 2021년 450명, 2022년 481명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10월 기준 1174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고시'가 개정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이 강화됐다. 초등학교는 연간 5차시, 중학교는 6차시, 고등학교는 7차시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문강사와 함께 학교 현장의 내실 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과 교육으로 청소년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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