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南 총선결과 첫 언급 "국민의힘 대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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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측 촛불집회 소식을 보도하는 형식으로 22대 총선 결과를 '국민의힘 대참패'로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매주 화요일 지면에서 (남한)내부의 시위동향을 보도했는데, 시위 보도 내용 중 일부를 통해 총선 결과를 언급하고 지나갔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히 평가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남측 선거 결과를 곧바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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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측 촛불집회 소식을 보도하는 형식으로 22대 총선 결과를 '국민의힘 대참패'로 전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이번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 계층 군중이 윤석열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며,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는 집회 참가자들의 발언을 소개했다.
신문은 다만 정당별 의석수 등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전하지는 않았다.
22대 총선 투표 실시 후 일주일 정도가 되는 시점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매주 화요일 지면에서 (남한)내부의 시위동향을 보도했는데, 시위 보도 내용 중 일부를 통해 총선 결과를 언급하고 지나갔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히 평가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남측 선거 결과를 곧바로 보도했다. 그러나 4년 뒤인 2020년 21대 총선 때에는 관영매체 대신 대남매체를 통해 총선 결과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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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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