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南 총선결과 첫 언급 "국민의힘 대참패"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4. 4. 16.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남측 촛불집회 소식을 보도하는 형식으로 22대 총선 결과를 '국민의힘 대참패'로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매주 화요일 지면에서 (남한)내부의 시위동향을 보도했는데, 시위 보도 내용 중 일부를 통해 총선 결과를 언급하고 지나갔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히 평가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남측 선거 결과를 곧바로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中자오러지 접견. 연합뉴스


북한이 남측 촛불집회 소식을 보도하는 형식으로 22대 총선 결과를 '국민의힘 대참패'로 전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이번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 계층 군중이 윤석열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며,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는 집회 참가자들의 발언을 소개했다. 

신문은 다만 정당별 의석수 등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전하지는 않았다.

22대 총선 투표 실시 후 일주일 정도가 되는 시점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매주 화요일 지면에서 (남한)내부의 시위동향을 보도했는데, 시위 보도 내용 중 일부를 통해 총선 결과를 언급하고 지나갔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히 평가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남측 선거 결과를 곧바로 보도했다. 그러나 4년 뒤인 2020년 21대 총선 때에는 관영매체 대신 대남매체를 통해 총선 결과를 언급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