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태양절' 표현 줄여...신비화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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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5일) 김일성 생일과 관련한 보도에서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는 김일성에 대한 지나친 신비화를 피하려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지난 2월부터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는데 어제 노동신문에서도 한 차례만 사용하고 '4·15'나 '4월 명절' 등으로 대체했다며 태양절 명칭이 '4·15'로 잠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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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5일) 김일성 생일과 관련한 보도에서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는 김일성에 대한 지나친 신비화를 피하려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지난 2월부터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는데 어제 노동신문에서도 한 차례만 사용하고 '4·15'나 '4월 명절' 등으로 대체했다며 태양절 명칭이 '4·15'로 잠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사회주의 정상국가화 추세에 맞춰 김일성을 신비화하는 표현을 자제했거나 선대 이미지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려는 김정은 홀로서기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일성 생일 이튿날인 오늘(16일)까지도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당과 정부의 간부들도 김일성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보도가 없어 김정은은 2년 연속, 간부들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금수산궁전에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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