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인가, 가구인가… LG가 구현한 ‘디테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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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고 없이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를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을 뚫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고 이제 유럽 전통 강호들도 견제하고 있습니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육성제품 해외팀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이같이 말했다.
LG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 역시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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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냉장고·와인캐빈 등 선봬
밀라노=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LG 로고 없이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를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을 뚫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고 이제 유럽 전통 강호들도 견제하고 있습니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육성제품 해외팀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 시즌을 맞아 21일까지 밀라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겸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손잡고 만든 새로운 작품인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를 공개했다. 우르퀴올라의 신작은 1층 정중앙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과 교감하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그는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개인화에 따라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거실에 놓여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아름다움을 더하는 디자인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혁신 기술력을 빛내고자 했다.
LG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 역시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은 와인셀러, 상단은 와인잔을 전시·수납하는 공간과 시가(Cigar) 박스로 구성됐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 아틀리에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정밀함의 미학’이라는 주제에 맞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장인정신을 의미하는 종이접기 장식, 모래시계, 시계 등 다양한 조형물 및 시향·시식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전한다. 성 팀장은 “훌륭한 요리를 위해서도 정밀함, 세밀함, 정교함이 중요한 만큼 주방가전에서 그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집중했다”며 “300만 원의 제품이 디자이너의 가전을 만나면 3000만 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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