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에 밀리자 이적설+불화설...독일 유력 기자는 "김민재 좌절감 느끼고 있어"

신동훈 기자 2024. 4.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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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다음 시즌에도 남아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면서 뮌헨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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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다음 시즌에도 남아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면서 뮌헨에 왔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두 선수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뮌헨 후방을 잘 책임졌다.

겨울 이적시장에 에릭 다이어가 오고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복귀하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 불안이 이어지자 김민재를 빼고 다이어를 넣었다. 다이어는 데 리흐트와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면서 호흡했다. 김민재는 선발 명단보다 벤치가 익숙해졌고 출전시간은 매우 줄어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경기에서 기회를 얻었으나 팀이 2-0으로 이기다 2-3으로 패하는 걸 막지 못했다. 혹평을 들은 김민재는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쾰른과의 리그 경기 모두 결장했다. 아스널과의 2차전에서 벤치가 유력하다. 이 상황이 반복되니 인터밀란 이적설 등 뮌헨을 떠날 거란 이야기가 나왔다.

투헬 감독과 불화설까지 나왔다. 독일 '스포르트'는 "여름 이적생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투헬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으로 분류하는 첫 번째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에서 무려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이적했지만, 김민재는 아직 해당 금액을 정당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불분명하다. 김민재를 한 시즌 만에 매각하는 것이 뮌헨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뮌헨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김민재의 미래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입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적설, 불화설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의사가 분명해 보인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끝나고 나가고 새 감독이 오는데 김민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남은 시즌 동안 최대한 상황을 반전하는 게 김민재에게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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