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오른 수입물가…국내물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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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 대통령이 언급한 '막대한 영향'은 수입물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수입물가는 지난달까지 이미 석 달 연속으로 올랐는데요.
이번달 조짐도 심상치 않습니다.
안지혜 기자, 수입 물가 흐름이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85로 전달보다 0.4% 올랐습니다.
지난 1월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지만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번 달입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와 환율이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 진입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이 같은 요인이 물가에 반영되면 4월 수입물가는 추가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앵커]
정부도 대응에 분주하죠?
[기자]
정부도 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현재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해 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전반적인 물가 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장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에도 즉각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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