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형2' 김선호 "어릴 때 모습 깨워준 형들,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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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먹보 형제' 김준현, 문세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E채널·SBS Plus 예능프로그램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 4회에서는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먹보 삼형제' 김준현-문세윤-김선호의 모습이 펼쳐졌다.
반면 문세윤은 생애 첫 망고밥에 어색해했고, 김선호는 "세윤이 형이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이 좋다"며 '형바보' 모멘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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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선호가 '먹보 형제' 김준현, 문세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E채널·SBS Plus 예능프로그램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 4회에서는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먹보 삼형제' 김준현-문세윤-김선호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세 사람은 태국 야시장에 들러 김선호의 '최애' 태국 음식인 망고밥과 랭쌥을 영접했다. 세 사람은 야시장 한 켠에 프리하게 앉아 먹방을 시작했고 김선호는 망고밥 자태에 정신혼미 반응을 보이더니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반면 문세윤은 생애 첫 망고밥에 어색해했고, 김선호는 "세윤이 형이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이 좋다"며 '형바보' 모멘트를 뽐냈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간 세 사람은 맥주와 간단한 안주로 회포를 풀었다. 대화 중 문세윤이 10년 전 방황했던 시절을 떠올리자, 김선호 역시 28세에 연극으로 데뷔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연기를 잘 못했다. 그런데 연기는 100점일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엇박자인 게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속내를 털어놔 두 형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선호는 어딜 가나 사랑받고 잘 될 배우"라고 응원을 보냈고, 김선호 역시 "세윤이 형은 (사람한테) 거짓 없이 솔직하게 다가가는 사람"이라며 고마워했다.
다음날 아침, 문세윤은 스케줄상 먼저 귀국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에 김준현은 택시 기사에게 즉석에서 로컬 맛집을 물었고, 곧장 식당으로 향해 셋이 함께하는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그런 뒤, 모두가 문세윤의 배웅을 위해 공항으로 갔고, 문세윤-김선호는 격한 포옹으로 아쉽게 작별했다. 이에 김준현은 "어디 파병 가냐"라고 잔소리해 웃음을 안겼다.
곧 김선호와의 이별도 다가왔다. 그는 "동네 친한 형들이랑 놀러 와서 친해진 느낌이다. 형들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선호는 "잠시 잊었던 어릴 때 제 모습을 깨워줘서 형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잘 놀다 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게스트 정혁, 엄지윤과 함께 떠난 대만 여행 모습이 담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채널·SBS Plus '먹보형2']
김선호 | 먹보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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