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고 있는 한화 외국인 타자, 부진 탈출하며 위기에 몰린 독수리 군단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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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페라자가 부진을 털어내며 위기에 몰린 한화 이글스를 구할 수 있을까.
베네수엘라 출신 페라자는 1998년생의 우투양타 외야수다.
페라자는 시즌 초 한화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최근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가)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 또 베네수엘라 쪽 선수들 대부분 성향이 조금 급하다"며 "잘될 때는 신나서 미친듯이 더 잘하는데 꺾이면 차분함이 떨어진다. 그러니까 더 오버 스윙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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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페라자가 부진을 털어내며 위기에 몰린 한화 이글스를 구할 수 있을까.
베네수엘라 출신 페라자는 1998년생의 우투양타 외야수다.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시카고 컵스의 부름을 받았으며, 지난시즌에는 트리플A까지 승격해 121경기에서 타율 0.284 장타율 0.534 홈런 23개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이런 페라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에 손을 잡았다. 특유의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과 폭발적인 장타력에 주목한 것.
그러나 페라자의 방망이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싸늘하게 식었다. 이후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까지 연달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13일 대전 KIA전에서는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14일 대전 KIA전에서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페라자가 이렇듯 갑작스레 슬럼프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사령탑은 26세라는 페라자의 어린 나이와 분위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가)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 또 베네수엘라 쪽 선수들 대부분 성향이 조금 급하다”며 “잘될 때는 신나서 미친듯이 더 잘하는데 꺾이면 차분함이 떨어진다. 그러니까 더 오버 스윙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연습 배팅을 하는데 거기에서도 하체가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다. 정타가 안 나오고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급한 것”이라며 “코치님들이 그런 부분을 잡아주고 있으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반등을 기원했다.
이런 와중에 타선에서는 연달아 부상자들이 나오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던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햄스트링 파열 의심 진단으로 전력에서 빠졌으며, 12일 대전 KIA전에서 수비하던 도중 엄지손가락을 다친 채은성도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분명한 위기 상황에서 타선의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역시 페라자의 활약이 절실하다.
페라자는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일찍 출근해 배팅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야구에 진심이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그가 과연 이번 주에는 부활해 위기에 몰린 독수리 군단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6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가지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우완 문동주를 내세운다. 이에 맞서 NC는 우완 투수 김시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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