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주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티셔츠 선봬

김민성 기자 2024. 4.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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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에 쓰인 원료는 제주 해안가에서 수집된 바닷가 주변의 폐플라스틱(투명PET병 등)이다.

F&F는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측과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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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출시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사진=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에 쓰인 원료는 제주 해안가에서 수집된 바닷가 주변의 폐플라스틱(투명PET병 등)이다. 이번에 의류로 제작된 폐플라스틱은 총 2t 분량이다.

폐플라스틱 수거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 대표 친환경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가 담당하고 이를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하는 것은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인 효성티앤씨가 맡았다.

F&F는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측과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F&F는 전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해양 환경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주요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바닷가 주변의 폐플라스틱(생수병 등)은 바람과 파도로 인해 바닷속으로 유입될 위험이 더욱 크기에 사전에 수거하는 것이 해양 오염 방지와 수중 미세플라스틱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MANECREW)'와 협업해 제주도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아트웍으로 표현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은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F&F는 2022년부터 의류재고를 소각하지 않고 리사이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패션업계 최초로 자원순환·기부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류재고에서 책장, 책상 등으로 재탄생한 가구들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되며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및 학업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책장·책상·수납함 등 총 240개의 가구를 23개의 아동 이용 및 생활시설에 기부했고, 2023년에는 책장 226개를 수도권 6개 아동생활시설에 전달했다.

F&F 관계자는 "자원의 수거와 리사이클 제품 생산이라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제주의 해양 환경 보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F&F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패션 비즈니스의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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