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품은 주상복합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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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에 48층 높이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노량진4구역은 844가구로 탈바꿈하며 주변 지역에도 열린 아파트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강북5구역은 용적률 893%, 지하5층~지상48층(150m) 3개동, 688가구(공공임대 181가구, 민간임대 117가구 포함)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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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4구역에도 844가구 공급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에 48층 높이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노량진4구역은 844가구로 탈바꿈하며 주변 지역에도 열린 아파트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투시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강북5구역은 용적률 893%, 지하5층~지상48층(150m) 3개동, 688가구(공공임대 181가구, 민간임대 117가구 포함)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북5구역은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주민 갈등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시가 2021년 강북5구역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계획안을 확정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이전해 도봉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3개소를 계획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영훈초중고 일대 통학로를 신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개방공간 제공을 위해 1000㎡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내 필요한 시설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로써 노후 저층 주택·상가 밀집지역인 강북5구역은 내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노량진4구역은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돼 지난해 말 이주를 시작한 구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하6층~지상35층, 844가구(공공주택 14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되고, 노량진지역의 열악한 여건의 도로가 정비되는 등 정비기반시설이 확충될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은 신설 도로(8~15m)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장승배기로에서 송학대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의 폭원을 확대(3→6m)하는 등 내용을 담았다.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이 건립되고, 향후 지역 필요시설 건립이 가능한 공공공지도 확보될 예정이다.
아울러,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13존치관리구역(면적 3만4555.0㎡)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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