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윤대통령, 레임덕 시작”…그 이유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10 총선 패배 이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윤석열 정부의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 16일 "하려는 여당 인사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일종의 레임덕 시작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법률수석실' 신설 추진에 대해 "2부속실도 그렇고 법률수석실도 결국 민정수석을 다시 부활시킨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대통령에게 들이닥치고 있는 특검, 일단 영부인에 대한 특검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들을 방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률수석 신설? 특검 방어하겠다 해석돼”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단 권영세 의원, 원희룡 전 장관 이런 분들 거론되시던데 반응을 보면 ‘나는 연락받은 적 없다’ 대부분 손사래를 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에 대통령이 인기가 좀 있었더라면 ‘감사한 일’이라든지, 아니면 ‘내가 정말 열심히 해볼 재량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올 법하다”며 “들은 바 없다고 손사래를 치는 거 보면 정말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구나, 레임덕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구나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법률수석실’ 신설 추진에 대해 “2부속실도 그렇고 법률수석실도 결국 민정수석을 다시 부활시킨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대통령에게 들이닥치고 있는 특검, 일단 영부인에 대한 특검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들을 방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그러한 청와대 구조를 갖고 있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만 일부러 특별나서 있는 게 아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부가 있었던 걸 다 지우려다 보니까 꼭 필요한 조직들까지 다 없애다 보니 지금 이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또 고 최고위원은 “어제 대통령 발언 보니까 공직기강을 점검해 달라는 지시사항을 내리셨던데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가까이에 있는 분의 공직기강 점검부터 시행이 돼야 나머지 비서관이나 공무원들도 그 지시를 따르지 않겠냐”면서 “그러려면 시작은 영부인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한국판 슈퍼을’ 매물로 나왔다…삼성·SK하이닉스도 군침 흘리는 HPSP - 매일경제
- “한달 용돈 2700만원 받는다”…‘호화생활 논란’ 中 10대 딸, 엄마의 정체 - 매일경제
- 배에 붙은 따개비 제거하다 “어? 이게 뭐지”…코카인 28kg 나왔다 - 매일경제
- “5층까지 무너졌다”…국민 185만명 일제히 눈물 흘린 사연 - 매일경제
- [단독] 80년대 아파트 즐비한 ‘이곳’...40년만에 개발 청사진 나왔다 - 매일경제
- 수출 잭팟 … 영토 키우는 K방산, 12개국서 러브콜 - 매일경제
- 비 뚫고 조국 직접 맞이한 文…“자부심 가져라, 정권 심판의 바람 일으켰다” - 매일경제
- “역대금 불황에 더이상 못 버티텨”…건설업 폐업·부도 속출 - 매일경제
- ‘로또 줍줍’ 하더니 진짜 대박 났네…6억에 당첨후 13억에 팔아 - 매일경제
- 1군 영구퇴출 중징계 나올까…KBO, 14일 대구 경기 ‘ABS 오심 은폐 논란’ 이민호·문승훈·추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