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부진 이어져···3월 소매판매 3.2%로 예상치 하회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2024. 4. 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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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3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7월(2.5%)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다시 12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의 소비 촉진책에도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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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4.5%로 전망에 못 미쳐
실업률은 5.2%로 소폭 하락해
한 여성이 10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 거리를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
[서울경제]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3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5%는 물론 시장 전망치(4.6%)에도 크게 못 미친 결과다.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7월(2.5%)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다시 12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의 소비 촉진책에도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전월(7%)과 예상치인 5.4%를 모두 밑돌았다.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고정자산 투자는 4.5%로 집계됐다. 이는 2월까지의 4.2%는 물론 예상치(4.3%)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3월 실업률은 5.2%로 나타났다. 전월(5.3%)에 비해 소폭 줄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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