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때 북한 위협 받았던 우즈벡 심판, 황선홍호 첫 판 UAE전 진행 맡는다

김태석 기자 2024. 4.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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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선수들에게 하마터면 맞을 뻔했던 심판이 황선홍호의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첫 경기 UAE전의 진행을 맡는다.

당시 북한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한 심판에게 강한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루트풀린 주심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북한 선수들 때문에 진땀을 흘린 바 있다.

그때 곤혹스러운 순간을 경험했던 심판이 황선홍호의 첫 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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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선수들에게 하마터면 맞을 뻔했던 심판이 황선홍호의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첫 경기 UAE전의 진행을 맡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0시 30분(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U-23 아시안컵 B그룹 1라운드에서 UAE와 대결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대회의 첫 판이라는 점에서 황선홍호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승부다.

AFC는 이 경기의 진행을 우즈베키스탄 출신 루스탐 루트풀린 주심에게 맡겼다. 올해 32세인 루트풀린 주심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심판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 루트풀린 주심은 다른 이유 때문에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북한-일본전 때문이다. 당시 북한 선수들은 일본 스태프에게 물을 얻어먹으러 왔다가 상대를 가격하려는 행동을 취하는 등 최악의 경기 매너를 보인 바 있다.

급기야 루트풀린 주심의 종료 휘슬을 불자 북한 선수들이 일제히 그에게 달려드는 일까지 있었다. 당시 북한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한 심판에게 강한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루트풀린 주심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북한 선수들 때문에 진땀을 흘린 바 있다. 그때 곤혹스러운 순간을 경험했던 심판이 황선홍호의 첫 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우즈베키스탄 매체 스포르트 UZ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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