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뚝’ LH, 해외 채권 발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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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영업이익 급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 가운데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16일 LH는 약 2700억원(10억 브라질헤알화·약 2억달러) 규모로 그러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해외 채권을 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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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H는 약 2700억원(10억 브라질헤알화·약 2억달러) 규모로 그러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 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다.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다. 통화 스와프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 채권보다 연간 0.5%포인트 이상 낮아 30억원 이상 금융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LH는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해 해외 채권 발행 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해외 채권을 발행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매출 13조8840억원, 영업이익 437억원, 당기순이익 515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 1조8128억원의 40분의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LH 통합 출범 후 역대 최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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