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은 한예종 연극원…공연 6편으로 역사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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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국립연극고등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과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오는 24일부터 12월까지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기념공연 6편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념행사로는 6월 12일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에서 연극원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이 참석하는 '연극원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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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국내 최초의 국립연극고등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과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오는 24일부터 12월까지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기념공연 6편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한예종 연극원은 연기와 극작 등 연극예술 각 분야에서 전문 연극 예술인을 양성해온 기관이다. 출신 배우로는 오만석, 진선규, 박소담 등이 있으며 극작가 배삼식과 연출가 전인철도 연극원 출신이다.
첫 번째 기념공연은 24∼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못 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이다. 작품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차별로 인한 외로움 등을 대사 없이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남긍호 교수가 연출을 맡고 연기과 재학생이 출연한다. 졸업생 최재림, 송상은은 특별 출연자로 나선다.
5월 2∼4일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에서는 '자객열전 2024'가 무대에 오른다. 백범 김구와 이봉창의 회동을 축으로 테러의 근원을 고찰하는 작품으로 박상현 교수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에 한국 전통 음악을 더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5월 30일∼6월 1일 한예종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연출가 알랭 티마르와 최준호 교수가 고전을 재해석하며 한예종 공연 이후 6월 29일∼7월 21일 프랑스 아비뇽 연극축제에도 참여한다.
뒤를 이어 9월 성수아트홀에서는 '설흔'(오만석 연출), 11월과 12월에는 각각 '난중일기'(박근형 연출)와 '우리 읍내'(김미란 연출)가 펼쳐진다.
기념행사로는 6월 12일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에서 연극원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이 참석하는 '연극원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9월 27∼28일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연합(APB) 대표자 회의', 11월 2∼3일 '아시아 국제연극학 학술대회' 등 학술행사도 열린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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