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수는 줄었는데 사용면적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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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건축물 수와 연면적(건물 각층의 바닥면적을 합한 총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7%,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커 대형 빌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동수와 연면적의 연평균 변동률은 각 -0.2%, 1.8%로,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아파트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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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연평균 동수 -0.2% 연면적 1.8% 변동
16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3만6744동(0.5%) 증가한 739만1084동으로 조사됐다.
연면적은 전년 대비 9632만㎡(2.3%) 증가한 42억2766만㎡로 조사됐다. 이는 축구장(7140㎡) 기준 약 1만3490개, 잠실 야구장(2만6331㎡) 기준 약 3658개 면적이다.
수도권은 1만5546동(4805만7000㎡) 증가한 206만7160동(19억2581만8000㎡) 지방은 2만1198동(4826만3000㎡) 증가한 532만3924동(23억184만2000㎡)이다.
용도별로 주거용 19억5055만6000㎡(46.1%) 상업용 9억3468만8000㎡(22.1%)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전국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허가 면적은 25.6%, 착공은 31.7%가 각각 감소했다. 준공은 0.3%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7%,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커 대형 빌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동수와 연면적의 연평균 변동률은 각 -0.2%, 1.8%로,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아파트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사용승인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의 동수 비율은 42.6%로 전년(41.0%) 대비 1.6%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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