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수는 줄었는데 사용면적은 늘었다

김노향 기자 2024. 4.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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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건축물 수와 연면적(건물 각층의 바닥면적을 합한 총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7%,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커 대형 빌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동수와 연면적의 연평균 변동률은 각 -0.2%, 1.8%로,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아파트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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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개발로 대단지 아파트·고층 빌딩 등 증가
5년간 연평균 동수 -0.2% 연면적 1.8% 변동
최근 5년간 동수와 연면적의 연평균 변동률은 각 -0.2%, 1.8%로,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아파트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전국 건축물 수와 연면적(건물 각층의 바닥면적을 합한 총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 고층 빌딩의 개발로 연면적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3만6744동(0.5%) 증가한 739만1084동으로 조사됐다.

연면적은 전년 대비 9632만㎡(2.3%) 증가한 42억2766만㎡로 조사됐다. 이는 축구장(7140㎡) 기준 약 1만3490개, 잠실 야구장(2만6331㎡) 기준 약 3658개 면적이다.

수도권은 1만5546동(4805만7000㎡) 증가한 206만7160동(19억2581만8000㎡) 지방은 2만1198동(4826만3000㎡) 증가한 532만3924동(23억184만2000㎡)이다.

용도별로 주거용 19억5055만6000㎡(46.1%) 상업용 9억3468만8000㎡(22.1%)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전국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허가 면적은 25.6%, 착공은 31.7%가 각각 감소했다. 준공은 0.3%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7%,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커 대형 빌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동수와 연면적의 연평균 변동률은 각 -0.2%, 1.8%로, 1개 동의 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아파트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사용승인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의 동수 비율은 42.6%로 전년(41.0%) 대비 1.6%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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