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대선 워치’ 시리즈 발간…1호로 조지아주 집중 조명

장우진 2024. 4.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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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예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州)의 정치 지형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무협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의 정치 지형과 선거 동향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해 미국 진출 기업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라며 "미국발 통상 리스크의 진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정치를 이해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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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美 대선워치(4월) 표지. 한국무역협회 제공

올 11월 예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州)의 정치 지형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24 미 대선 워치' 1호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선 동향과 더불어 6개 경합주의 정치 지형을 매월 1개주씩 집중 분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1호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가 많은 조지아주를 다뤘다. '스윙 보팅' 지역으로 꼽히는 조지아주는 미국 50개주 중 8번째, 경합주 중 2번째로 많은 선거인단(16명)을 보유하고 있다 6개 경합주는 조지아, 미시건,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가 해당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단위 지지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45.8%, 바이든 대통령이 45.1%로 접전 중이다. 현지 주요 매체에서 집계되고 있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최근 계속 좁혀지는 추세다.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정부의 실정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친환경 정책의 폐기를 강조하고 있고, 바이든 후보는 대대적인 선거자금 모금에 나서며 본선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는 새로운 경합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지아주에서도 접전을 펼치고 있다.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도 많이 투자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고소득, 고학력, 중산층 인구 확대에 따른 경합 성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경합 주별 정치 지형 분석과 함께 앞으로 발표될 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도 착수한다. 우리 기업들이 대선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약 내용과 현지 싱크탱크 자료를 세밀하게 살피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무협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의 정치 지형과 선거 동향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해 미국 진출 기업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라며 "미국발 통상 리스크의 진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정치를 이해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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