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월호 10주기…전국 곳곳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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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10번째로 맞이하는 4월 16일입니다.
참사 10주기 전국 각지에서는 304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10년 전 함께 했던 다짐들을 되새기는 행사들이 열립니다.
오늘은 참사 유가족들이 이곳 사고 해역을 직접 찾아 선상 추모식에 참여합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일반인 희생자 기억식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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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10번째로 맞이하는 4월 16일입니다. 참사 10주기 전국 각지에서는 304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10년 전 함께 했던 다짐들을 되새기는 행사들이 열립니다.
조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근처 해역.
오늘은 참사 유가족들이 이곳 사고 해역을 직접 찾아 선상 추모식에 참여합니다.
이들은 추모식에서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고, '세월'이라고 새겨진 노란 부표를 향해 국화를 띄울 예정입니다.
세월호 선체가 인양돼 있는 목포 신항에서도 오후 2시 30분부터 기억식이 열립니다.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참사 당시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10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기억, 약속, 책임이란 주제로 희생자 호명식과 추도사, 기억 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과 추모 공연, 합창 등이 이어집니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해수부장관, 경기도지사, 여야 정치권 인사,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안산 단원구청 일대에서는 오후 4시 16분부터 1분 동안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일반인 희생자 기억식이 열립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성명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한 현재의 제도가 과연 정의로운 것인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동안 무엇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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