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읍이를 사랑해"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법 위반 고발 당해

부산CBS 정혜린 기자 2024. 4.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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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르는 등 노골적인 홍보로 논란이 된 같은 당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고발장에는 김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녹산주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 의원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른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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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앞두고 같은 당 김도읍 후보 노골적 홍보 논란
부산 강서경찰서 선관위로부터 고발장 받고 수사 중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검찰에 고발해 경찰로 사건 이첩
주민행사서 개사해 노래…행사서 소개 발언도 고발장에 포함
지난해 12월 부산 강서구 녹산주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주민 행사에 참석한 김형찬 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모습. 독자 제공


제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르는 등 노골적인 홍보로 논란이 된 같은 당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강서구 선관위는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김 구청장을 고발했고,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고발장에는 김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녹산주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 의원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른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김 구청장은 일부 노래 가사에 김 의원의 이름을 넣어 "도읍이를 사랑해…도읍이 없이는 못 살아" 등으로 바꿔 불렀다.

또한 고발장에는 지난달 강서구 대저토마토축제에서 김 구청장이 "이 지역이 고향이고 농민의 아들인 김도읍 국회의원"이라고 김 의원을 소개한 발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장을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자세한 사건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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