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살해 협박…서윤아→이은주, 신화 악성 팬에 몸살[종합]

김나연 기자 2024. 4. 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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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아, 이은주. 각 SNS



배우 서윤아에 이어 아나운서 이은주도 선 넘은 악성 DM에 고통을 호소했다.

서윤아는 지난 12일 신화 한 누리꾼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신화 김동완의 팬으로 추정되는 해당 누리꾼은 김동완과 함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 중인 서윤아를 저격하며 “더럽다. 지옥 끝까지 가서 천벌 받게 하고 싶다. 동완이 꼬셔서 팬한테 상처 주는 쓰레기”, “지구상에서 사라져” 등 욕설을 퍼부었다.

또 “동완이가 예쁘다고 하니까 좋지? 염산 뿌려서 사랑 못 받게 할 수 있으니 까불고 다니지 마”, “덤프트럭과 충돌해 산산조각나면 너무 기분 좋겠다”, “얼마 전부터 너 죽는 저주 기도했다”, “몇 년 안에 죽을 것”이라며 살해 협박까지 했다. 이에 서윤아는 “저한테 이러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신화 앤디의 아내 이은주도 15일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며 자신이 받은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DM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의 심각한 욕설이 담겨있다.

이은주는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신화 팬덤명)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서윤아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 내어 올린다”고 했다. 배우 서윤아는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신화 김동완과의 러브라인 형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심각한 악플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도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 봤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고했다.

이후 이은주는 16일 누리꾼들의 쏟아지는 응원과 위로에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고 너무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들에 정말 감사드리고, 건네주시는 조언들에 제가 또 한 번 배운다”며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윤아는 현재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 김동완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이은주는 지난 2022년 신화 앤디와 결혼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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