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집에' 그 배우..."한국 사창가" 막말, 행사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나홀로집에2'로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 배우 롭슈나이더가 "한국 사창굴"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슈나이더는 지난해 말 상원 워킹 그룹(SWG)이 주최한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SWG 측은 참석자들에게 대신 사과 메일을 발송하는 한편 성명을 내고 "슈나이더가 깔끔한 무대를 합의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정치행사 무대에 올라 막말 뱉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영화 ‘나홀로집에2’로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 배우 롭슈나이더가 “한국 사창굴”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미 정치권 행사에는 통상 코미디언이나 배우가 무대에 올라와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경우가 많다. 짓궂은 농담이 허용되지만 청중을 불쾌하게 하지 않는 게 미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예능 쇼 ‘SNL’ 출신인 슈나이더가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약속된 30분도 채우지 못하고 10분 만에 중단됐다. 그의 저급한 발언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선정적이고 적합하지 못한 농담이 이어지자 주최측이 이를 중단시켰다”며 “한국 사창굴(Korean Whore-houses) 등 아시아인을 겨냥한 얘기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부 상원의원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중도 퇴장한 하이드-스미스 의원실 측은 “역겹고 저속했다”며 “더는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서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SWG 측은 참석자들에게 대신 사과 메일을 발송하는 한편 성명을 내고 “슈나이더가 깔끔한 무대를 합의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공연했다”고 밝혔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빌려준 돈 40조 넘는데…건설사 부도에 떠는 은행
- "억만금 준대도"...3명 숨지게 한 과속·신호위반 80대, 형량은 고작
- '나홀로집에' 그 배우..."한국 사창가" 막말, 행사 중단
- "차 멈춰야 해" 망치로 쾅광…발작 운전자 구한 시민들[따전소]
- 거짓, 또 거짓말...불륜 발각만 수차례, 결국 총 든 남편 [그해 오늘]
- 제2의 플라자합의 나오나?…"트럼프 참모, 달러 절하 구상"
- 서랍이야 냉장고야?…LG 超프리미엄 제품에 관심 '폭발'[르포]
- "1.6억으로 4억 아파트를"…전셋값 오르자 '갭투자' 시동거나
- "모집인원 0명"…유명 개그 유튜브 채용공고 문해력 논란
- "유영재, 여성팬들과 밤늦게"…선우은숙이 이혼한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