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 1.3%↓…美·中·유럽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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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가 감소했지만 중국과 미국 투자액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지출액은 1063억 달러로 전년(1076억 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3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웨이퍼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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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9%·미국 15%·유럽 3% 증가…한국·대만·일본은 감소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가 감소했지만 중국과 미국 투자액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지출액은 1063억 달러로 전년(1076억 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반도체 장비 최대 지출국인 중국과 한국, 대만은 지난해 전 세계 지출의 72%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3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미국도 자국 반도체법에 따른 투자 유치 영향으로 장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15% 늘었다. 유럽도 3%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수요 약세와 메모리 시장 재고조정으로 인해 투자액이 전년 대비 7% 줄어든 199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만의 지난해 투자액도 27% 감소한 1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지난해 글로벌 장비 매출이 약간 하락했지만 반도체 산업은 주요 지역 내 전략적 투자로 인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웨이퍼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기타 전공정 부문 투자액은 10% 늘었다.
반면 패키징 및 어셈블리 장비와 테스트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각각 30%, 17% 감소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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