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달살이 해볼까”...가장 인기있는 곳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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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나 2박 3일과 같은 짧은 숙박 뿐 아니라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 숙박이 국내 여행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한 달 살기 플랫폼 리브애니웨어(대표 김지연)가 자사 이용자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리브애니웨어 플랫폼 내 2024년 1분기 예약 기준으로 국내 '일주일 살기'와 '한 달 살기'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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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조사, 여행 트렌드 발표
16일 한 달 살기 플랫폼 리브애니웨어(대표 김지연)가 자사 이용자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리브애니웨어 플랫폼 내 2024년 1분기 예약 기준으로 국내 ‘일주일 살기’와 ‘한 달 살기’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이상 늘어났다.
한 달 살기란, 단일 숙소 또는 단일 지역에서 장기간 머무르면서 현지인처럼 일상을 살아보는 여행 스타일을 말한다.
장기 여행을 출발 3개월 전부터 예약하는 비율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1분기 139% 이상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예약자 기준 장기 여행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떠나는 지역은 제주도로 확인됐다.
제주도 투숙 기간별 예약 비중을 보면, 보름에서 한 달 살기가 52%, 일주일 살기가 29%를 차지했다.
아이와 동반해서 제주도를 여행하는 비율은 약 30%에 달했고, 가족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도 지역은 협재와 애월이었다.
김지연 리브애니웨어 대표는 “사실 과거에도 국내 여행 시 장기간 머물려는 욕구는 있었는데, 내국인이 업무·조리 시설이 있는 숙소나 반려동물이나 아이와 동반할 수 있는 숙소를 장기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하기에 어려웠기 때문에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가와 업무를 함께 하는 ‘워케이션’이 늘어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리브애니웨어는 국내에서 나아가 전 세계 163개 도시에서 장기 숙박이 가능한 숙소를 2만 채 이상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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