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유비콜-S' WHO 적격성 인증"

김현수 2024. 4. 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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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WHO-PQ)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WHO-PQ는 백신의 제조 공정·품질·임상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 2공장 내 콜레라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 시설 추가에 대한 WHO 변경 승인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콜레라 백신 수급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회사 매출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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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S'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WHO-PQ)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WHO-PQ는 백신의 제조 공정·품질·임상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유니세프(UNICEF),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려면 WHO-PQ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유비콜-S는 기존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대비 원액 제조 방법을 개선해 생산성을 약 40% 높인 개량형으로, 게이츠 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기도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S의 생산 능력을 확장한 후, 오는 3분기부터 춘천 제1·제2 공장에서 백신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 2공장 내 콜레라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 시설 추가에 대한 WHO 변경 승인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콜레라 백신 수급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회사 매출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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