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황산 계약’ 종료 소식에 영풍 1년 내 최저가

권오은 기자 2024. 4.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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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이 16일 장 초반 1년 내 최저가를 찍었다.

고려아연이 황산처리 대행 계약을 끊기로 하면서 영풍 석포제련소 가동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올해 6월 30일로 만료되는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전날 영풍 측에 전했다.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그동안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나온 황산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처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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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제공

영풍이 16일 장 초반 1년 내 최저가를 찍었다. 고려아연이 황산처리 대행 계약을 끊기로 하면서 영풍 석포제련소 가동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단독] 고려아연, 영풍과 ‘황산 계약’ 끊는다… 석포제련소 비상)

영풍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40만4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3.92%(1만6500원) 내렸다. 40만30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6월 30일로 만료되는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전날 영풍 측에 전했다.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그동안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나온 황산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처리해 왔다. 고려아연이 황산 매입을 중단하면 영풍은 새로운 취급 대행처나 판매처를 찾아야 한다.

고려아연은 최근 영풍과 사업 관계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원료 공동 구매·영업도 종료하기로 했고, 본사도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으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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