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장인과 협업까지…삼성전자, 밀라노에서 디자인 철학 알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개국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개국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내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은 ‘본질’, ‘혁신’, ‘조화’다.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스크린 앞으로 다가서면 희미했던 형상들이 구체적인 형태와 질감을 갖춘 요소로 변화한다. 스크린 너머의 형상들이 관람객을 향해 다가오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관람객들이 꿈꾸는 미래가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의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비스포크 제품들은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킴으로써 ‘공존’의 메시지도 표현했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인 무티나(MUTINA), 알피(ALPI)의 장인들이 참여했다. 공예적인 음양각 패턴이 돋보이는 세라믹과 섬세한 질감을 살린 목재를 비스포크 냉장고와 에어드레서 패널에 적용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본질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한국판 슈퍼을’ 매물로 나왔다…삼성·SK하이닉스도 군침 흘리는 HPSP - 매일경제
- “한달 용돈 2700만원 받는다”…‘호화생활 논란’ 中 10대 딸, 엄마의 정체 - 매일경제
- “이럴 수가” 수도권서도 미분양 관리지역 나왔다…1600가구 텅텅 빈 이곳, 어디길래 - 매일경제
- “두배 더 오른다고?”…폭풍질주 ‘이 종목’ 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 매일경제
- [단독] 80년대 아파트 즐비한 ‘이곳’...40년만에 개발 청사진 나왔다 - 매일경제
- 잠실 석촌호수 홀딱 뒤집은 이 남자…이번엔 용산서 일냈다는데 - 매일경제
- “주말에 지방 가는 김에 세컨드 구해볼까”…한집으로 인정해준다는데 - 매일경제
- “5층까지 무너졌다”…국민 185만명 일제히 눈물 흘린 사연 - 매일경제
- “역대금 불황에 더이상 못 버티텨”…건설업 폐업·부도 속출 - 매일경제
- 1군 영구퇴출 중징계 나올까…KBO, 14일 대구 경기 ‘ABS 오심 은폐 논란’ 이민호·문승훈·추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