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에 688가구 주상복합 들어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후 저층 주택·상가 밀집지역으로 주민 불편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 강북5구역이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듭난다.
강북5구역은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지만 주민 갈등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이전해 도봉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3개소 계획을 통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통학로가 새로 생기고 대규모 공개공지가 조성되는 등 주거 복지를 최대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강북5구역은 지하 5층~지상 48층(150m) 3개동, 688가구(공공임대 181가구, 민간임대 117가구 포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용적률은 893%가 적용된다.
강북5구역은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지만 주민 갈등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시는 2021년 강북5구역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 탄력을 받게 됐다.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이전해 도봉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3개소 계획을 통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영훈초·중·고등학교 일대 통학로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개방공간 제공을 위해 1000㎡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내 필요한 시설도 최대한 확보했다.
강북5구역은 내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은 물론 미아사거리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충분한 개방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공급과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넘은 DM에 칼 뽑았다…'앤디♥' 이은주 "차마 입에 담기도" - 머니S
- '마약 혐의' 유아인 4차 공판… 유튜버 증인 신문 - 머니S
- 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받는다… 역대 3번째 규모 - 머니S
- 서울시민도 청약 가능… '과천 지식정보타운' 상반기 740가구 공급 - 머니S
- 전기차 빈자리 채운 하이브리드…3월 친환경차 수출 절반 넘어 - 머니S
- 멈춰 선 포드, 벤츠·현대도 '자율주행' 브레이크 - 머니S
- '70억 빚 청산' 이상민 저격… 고영욱 "경솔했다" - 머니S
- [정비록] 여의도 재건축 후끈… '삼성·롯데' 대교아파트 군침 - 머니S
- "90% 여성인 팬들과"… 선우은숙·유영재와 이혼한 이유 - 머니S
- LH 땅 연체금 7조 육박… 영업이익 1년새 40분의 1로 뚝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