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롯쇼' 손태진·박민수, 가슴 벅찬 감성 트로트의 향연

김원겸 기자 2024. 4.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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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태진과 박민수가 마음이 촉촉해지는 감성 트로트 무대로 주목받았다.

손태진, 박민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FiL, SBS M 음악프로그램 '더 트롯쇼'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먼저 박민수가 트로트 명곡을 재해석하는 '명곡 트로트'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박민수의 무대 이후에는 손태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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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방송된 SBS FiL, SBS M '더 트롯쇼'에서 촉촉한 감성의 무대를 선사한 손태진(왼쪽줄)과 박민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손태진과 박민수가 마음이 촉촉해지는 감성 트로트 무대로 주목받았다.

손태진, 박민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FiL, SBS M 음악프로그램 '더 트롯쇼'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먼저 박민수가 트로트 명곡을 재해석하는 '명곡 트로트'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나훈아의 '명자!'를 선곡한 그는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자신의 곡 '개과천선'을 부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한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민수의 무대 이후에는 손태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곡 '당신의 카톡사진'으로 스테이지에 오른 그는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보컬로 감성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절정에서는 고음을 화려하게 폭발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2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손태진의 신곡 '당신의 카톡사진'은 꽃이나 산 등 자연과 함께한 사진으로 메신저 프로필을 표현한 부모님들을 향한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꽃처럼 아름다운 젊음과 산처럼 푸르던 청춘이 있었을 부모님들의 그리운 젊은 시절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쇼팽의 ‘녹턴’과 트로트를 매시업한 이 노래는 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으로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감동을 선사한다.

손태진과 박민수는 다양한 방송 출연 및 콘텐츠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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