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오윤아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 안 나와…이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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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니까 종양이 너무 크다고... 1.9cm였어요."
오윤아는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그게 일상이었는데 촬영 끝날 무렵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카메라 감독님이 불러서 목이 너무 부었다고 하더라"라며 "하루하루 잘 끝나는 것만 생각했지 내 몸 돌볼 시간이 어딨나. (병원에서) 암이라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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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이혼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윤아는 오현경, 한지혜, 산다라박을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윤아는 “27세에 아들을 낳았다. 결혼은 1월에 했는데 허니문 베이비로 생겨서 한 달 빨리 낳았다. 그래서 8월 31일이 민이 생일이다. 민이를 만나려고 결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에 대해 “태어날 때부터 호흡곤란이 와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걸음마도 느리고 일어나는 것도 느렸다. 두 돌 지나고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선생님이 자폐 검사 받아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라며 “아동 발달 치료 센터에 다녀보라고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폐렴도 있고 몸이 약하니까 매일 울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그게 일상이었는데 촬영 끝날 무렵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카메라 감독님이 불러서 목이 너무 부었다고 하더라”라며 “하루하루 잘 끝나는 것만 생각했지 내 몸 돌볼 시간이 어딨나. (병원에서) 암이라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엔 수술을 드라마 끝나고 했다. 그 이후가 진짜 힘들었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 수술한 건 괜찮았는데 8개월 동안 목소리가 안 나오니까 뒤에 차기작이 많았는데 다 못 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수술 후 이혼을 결심했다면서 “나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 ‘이게 무작정 산다고 되는 일이 아니구나’ 했다. 건강과 소중한 것들, 열심히 이뤄왔던 걸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라며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아들만 열심히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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