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이번 주 '종말의 바보' 앞두고 4차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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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5)의 4차 공판이 오늘(16일) 열린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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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5)의 4차 공판이 오늘(16일) 열린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갖는다.
4차 공판에서는 유아인이 대마초를 했으며, 자신에게도 권유했다고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진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사이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스틸녹스정·자낙스정 총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공범인 지인 최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앞서 진행된 2차 공판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오는 26일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로 대중과 오랜 만에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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